아버지 향한 쌍둥이 자매의 복수극..연극 '이즈 갓 이즈'

장병호 2021. 10. 27.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단 백수광부는 연극 '이즈 갓 이즈'(Is God Is)를 오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즈 갓 이즈'는 미국 신진 극작가 앨리샤 해리스가 집필한 희곡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이번 공연은 극단 백수광부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전'의 일환이다.

201년 극단에 입단해 조연출, 무대감독 등으로 활동한 장일수 연출이 이번 공연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단 백수광부 '젊은 연출가전'
미국 작가 앨리샤 해리스 희곡
장일수 연출 데뷔..내달 국내 초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백수광부는 연극 ‘이즈 갓 이즈’(Is God Is)를 오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이즈 갓 이즈’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백수광부)
‘이즈 갓 이즈’는 미국 신진 극작가 앨리샤 해리스가 집필한 희곡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미국 남부에서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쌍둥이 자매의 복수극이다. 고대 비극, 현대극, 스파게티 웨스턴, 아프로 펑크 등 여러 가지 장르를 차용해 흑인계 미국인 사회의 계층 간, 가족 내 분열과 내재된 폭력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극단 백수광부가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젊은 연출가전’의 일환이다. 201년 극단에 입단해 조연출, 무대감독 등으로 활동한 장일수 연출이 이번 공연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다. 함유선 번역가가 번역을 맡았다.

극단 관계자는 “이 작품은 분노와 폭력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변해야 할지, 그 끝에 남는 것은 무엇일지를 생각하게 한다”며 “우리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싶은지를 묻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정은경, 민병욱, 박하영, 문법준, 전주영, 신주호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