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Q 영업이익 1조3천억원..LGD, 영업이익 5천억 '기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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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기업들 실적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3분기 반도체 대란에도 기아가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도 호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하는데요.
윤성훈 기자, 기아 3분기 실적, 얼마나 잘 나왔습니까?
[기자]
기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 7528억 원, 1조 32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8%, 598% 각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8% 각각 감소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부족 때문에 기아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68만 4413대로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매출 타격에도 수익성은 선방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지난해 3분기 기아는 1조 2600억 원의 품질 비용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1950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신차 판매량이 늘어난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또, 북미를 중심으로 한 인센티브 절감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요?
[기자]
네, LG디스플레이의 올 3분기 매출은 1년 새 7.2% 증가한 7조 22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5289억 원으로 221.8% 증가했습니다.
크게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는데요.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25% 줄어들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과 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재료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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