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유럽 1위 안과 전문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최대 2.3조 원 규모"

정광재 2021. 10. 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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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노화와 손상에 따른 난치성 질환과 대사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큐라클이 유럽 1위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 (Théa Open Innovation)에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6-RE)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으로, 큐라클은 계약 성사에 따라 선급금 약 70억 원(600만 달러)과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2,000억 원(1억 5,700만 달러)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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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아오픈이노베이션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 및 매출액 대비 로열티 합산 2조 3,000억 원 규모
아시아 지역 추가 기술이전도 추진

혈관 노화와 손상에 따른 난치성 질환과 대사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큐라클이 유럽 1위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 (Théa Open Innovation)에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6-RE)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큐라클이 유럽 1위 안과 전문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에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CU06-RE)를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은 떼아그룹 장 프레드릭 치브렛 회장과 큐라클 권영근 이사회 의장.

이번 계약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으로, 큐라클은 계약 성사에 따라 선급금 약 70억 원(600만 달러)과 개발 진행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2,000억 원(1억 5,700만 달러)을 받게 됩니다. 큐라클 측은 제품 출시 후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순매출액의 8%)를 합쳐 큐라클이 지급받을 금액이 약 2조 3,000억 원(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진행 중인 CU06-RE의 임상 1상 연구가 끝나는 대로 임상 2상 연구를 떼아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 아래 큐라클이 직접 수행하기로 해 기술이전에 따른 지연 없이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CU06-RE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높은 치료 효과와 먹는 치료제로서의 편의성을 지닌 게 장점입니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해 조기 치료가 가능해 중증 환자 치료제인 anti-VEGF와 병용 투여를 통해 안구내 주사(IVT) 투여 횟수를 감소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도 가능합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에 부종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심각한 질환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에 달합니다. 최근에는 전세계적인 당뇨환자 증가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노화 및 각종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망막 중심에 위치한 황반이 변하면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으로 추산되며 고령화와 함께 시장 역시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큐라클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CU06-RE의 아시아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은 물론, 현재 임상 진행중인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기술 이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치브레 떼아그룹 회장은 큐라클과의 라이선스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설명하며 "이번 계약을 통해 떼아오픈이노베이션과 큐라클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현 큐라클 사장은 “최고의 안과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이자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서 CU06-RE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를 뒀습니다. 유 사장은 특히 "적절한 치료제 없이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수많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및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큐라클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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