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

류정민 기자 2021. 10. 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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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의 선친이자 최근 1주기를 맞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5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고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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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별세] 5분 만에 조문 마쳐, 대외행보 본격화 여부 촉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1.10.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약 5분간 머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조문에 앞서 이 부회장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이 부회장의 선친이자 최근 1주기를 맞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5년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가석방된 이후 취업제한 논란 등을 의식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해왔지만, 장례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고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비록 이 부회장이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지만,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243만5000회분의 모더나 백신과 관련, 대량생산체제 조기 구축을 위해 삼성그룹 내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직접 진행 상황을 챙겨 온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계획하는 등 향후 대외 행보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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