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가을엔 역시 노을 발라드..'미워지지가 않아'[6시★살롱]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사진제공=노을 '미워지지가 않아' 뮤직비디오 캡처

'발라드 대표 주자' 노을이 가을 감성과 꼭 맞는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노을은 27일 오후 6시 새 싱글 '미워지지가 않아 (Unhateabl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워지지가 않아 (Unhateable)'는 쓸쓸한 가을 분위기와 잘 맞는 정통 발라드곡. 노을은 이번 곡을 통해 거미, 솔지, 허각, 먼데이 키즈, 아이즈원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실력파 작곡가 룩원(LOOGONE)과 첫 호흡을 맞췄다.

명불허전 노을의 가창력은 이번 곡에서도 빛난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네 멤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은 감정의 몰입감을 높인다. 후반 폭발하는 고음은 듣는 이로 하여금 노래방에서 한 번쯤 따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전부 너의 잘못이라며
세상에서 제일 나쁘다면서
차라리 잘 된 일이라며
헤어진 게 백 번 천 번
잘한 일이라 떠들어 봤는데

그런데도 미워지지가 않아
아무리 노력해도 되질 않아
너 없는 하루들이 버거운데
얼마나 더 지나야 괜찮아질까

아무리 해도 미워지질 않아
그렇게 매정하게 가버린 너인데도 난
잊혀지질 않아 그래지지가 않아
네가 미워지질 않아

가사는 일방적인 헤어짐을 통보받고 난 뒤 이별이 막 시작되는 가장 혼란스러운 때의 감정을 담았다. 이별로 아파하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현실적인 표현들이 인상적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 싱글 앨범 '너의 곁에만 맴돌아' 이후 약 1년 만. 그간 노을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문득', '너는 어땠을까' 등 감성 발라드로 발매하는 족족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바.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은 음원차트에서 또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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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