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카니발 씽씽 달리자..기아 영업이익 580% 껑충
삼성전기 영업익 49% 올라
수출호조 LGD도 222% 쑥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지난해 3분기 실적에 1조원 이상 품질비용이 반영돼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세타2엔진 리콜 등 품질 관련 충당금으로 1조130억원을 반영하면서 1950억원에 그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반영됐던 1조원 이상의 품질비용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73년 창사 이후 분기 실적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매출은 지난 2분기 2조4755억원으로 3개월 만에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이전 기록인 2018년 3분기 4050억원을 훌쩍 넘었다. 회사 측은 "모바일용 소형 및 고용량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산업 및 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 수익성이 높은 IT(정보기술) 제품용 패널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7조2232억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22% 증가한 실적이다. 모니터와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IT용 패널의 출하가 확대되며 LG디스플레이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팬오션은 3분기 매출 1조3282억원, 영업이익 1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9.4%, 204% 증가했다. GS건설은 3분기 매출 2조1717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오찬종 기자 /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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