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 전 대통령 조문.."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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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15분 간 머무른 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조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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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세진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15분 간 머무른 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를 한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조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빛과 그림자가 있는 거죠. 그러나 결코 그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을 다한 점을 저는 평가한다"며 "가시는 길이니까 같이 보내드리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여권 일각에서 국가장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미 국가장 문제는 결정이 됐다. 정부에서 법과 절차, 국민 정서를 고려해서 잘 결정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는 조문객 방명록에 이름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은 우리 현대사에 빛과 그늘을 함께 남겼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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