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中, 기후변화 회담.."中, 기후 계획 더 명확히 해야"

이지예 2021. 10.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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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책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EU는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에 기후 정책을 더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중국의 계획이 더 명확해 지길 바란다"며 "우리가 중국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길 바라고 EU의 상황도 확실히 설명할 것이다. COP26가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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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 팀머만스· 中셰전화 런던서 대면 회담
EU "COP26, 정상 참석 여부보다 배출감축 약속이 중요"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 교통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15.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책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EU는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인 중국에 기후 정책을 더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이체벨레 등에 따르면 EU의 녹색 정책 책임자인 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셰젠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대면 회담한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중국의 계획이 더 명확해 지길 바란다"며 "우리가 중국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길 바라고 EU의 상황도 확실히 설명할 것이다. COP26가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1~2일 예정된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모든 정상이 참석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의 참석 여부보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들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U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55% 이상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이 정점에 달하게 한 뒤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은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훨씬 야심차야 한다"며 "회의에서 (지구 기온 상승을) 2도 아래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 추세대로라면 지구 온도가 2100년까지 산업화 이전 대비 2.7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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