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설립자, 홍콩 고급저택 은행 담보로..450억원 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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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을 설립한 쉬자인 회장이 대출을 위해 자신의 홍콩 저택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홍콩 언론 '홍콩01'은 쉬 회장 부부가 이달 자신들의 홍콩 호화저택을 중국건설은행에 담보로 제공했고, 이를 통해 약 3억 홍콩달러(약 452억원)를 대출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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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홍콩 고급 주거지역인 마운트 니컬슨 단지에 위치
헝다 설립자, 2010년께 시가 8억 홍콩달러로 매입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을 설립한 쉬자인 회장이 대출을 위해 자신의 홍콩 저택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홍콩 언론 ‘홍콩01’은 쉬 회장 부부가 이달 자신들의 홍콩 호화저택을 중국건설은행에 담보로 제공했고, 이를 통해 약 3억 홍콩달러(약 452억원)를 대출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단독 보도했다.
쉬 회장의 이 주택은 홍콩 고급 주거지역이 마운트 니컬슨 단지에 위치해 있다.
쉬 회장은 지난 2010년께 당시 시가 8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이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쉬 회장에게 개인 자산을 사용해 채무 위기를 완화할 것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의 이런 지시는 지난달 23일 헝다그룹이 달러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기한을 넘긴 뒤 내려졌다"고 전했다.
중국 부자연구소 ‘후룬(胡潤)연구소’가 27일 발표한 ‘2021년 중국 부호 순위’에서 쉬 회장의 순위가 작년 5위에서 올해 70위로 추락했다. 쉬 회장은 순위가 가장 많이 밀린 후보다.
그의 순자산은 730억위안(약 13조 3700억원)으로, 작년 자산 2350억위안(약 43조원)에서 1620억위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쉬 회장은 2017년 후룬 부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중국 부동산 업계 부진으로 순위가 떨어졌고, 올해 헝다 파산 위기까지 제기되면서 치명타를 입었던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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