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망한 아자르, 2년 반 만에 'EPL 복귀설'..첼시 아닌 이 팀?

2021. 10.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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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가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리턴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맹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아자르는 EPL 2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박할 수 없는 첼시 최고의 에이스였다.

그러다가 2019년 여름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당초 2018년 여름에 떠날 수 있었으나 아자르는 첼시 구단의 만류를 받아들여 1년 더 뛰고 레알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아자르는 첼시 시절과 너무 달랐다. 자기관리를 못해 체중이 불어났고,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힘들게 복귀하더라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망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에게 밀리기 일쑤였다.

아자르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다. 최근 사우디국부펀드(PIF)에 인수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단숨에 재벌구단이 된 뉴캐슬은 한때 이름을 날렸던 스타 선수들을 사 모으려고 한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했던 정책이다. 맨시티는 성공을 거뒀고, QPR은 몰락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6일(한국시각) “뉴캐슬이 아자르 영입을 원한다. 스타선수 영입을 통해 구단의 큰 변혁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면서 “당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자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뉴캐슬의 러브콜이 통한다면 아자르는 약 2년 반 만에 EPL 복귀전을 치른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EPL 개막 후 9경기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했다. 4무 5패를 거둬 리그 최하위권인 19위에 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 강등이 유력하다. 위기의식을 느낀 뉴캐슬은 일주일 전에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계약해지하며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여러 명장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나 저마다 뉴캐슬행을 탐탁치 않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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