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노승열 PGA 투어 버뮤다 대회에서 돌파구 찾기 도전
[스포츠경향]
군 복무후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는 배상문(35)과 노승열(30)이 버뮤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
배상문과 노승열은 오는 29일부터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GC(파71·6828야드)에서 열리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투어에서 5번째로 상금이 적은 ‘마이너 대회’다.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월드골프 챔피언십 시리즈 HSBC 챔피언스(중국)가 코로나 19 관련 사정으로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주 PGA 투어 단독대회로 주목받게 됐다.
패트릭 리드(세계 24위·미국), 매트 피트패트릭(26위·스위스) 등을 제외하면 세계 50위 이내 선수들은 거의 없고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게이(미국)는 세계랭킹 392위에 불과한 만큼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대회다.
배상문은 지난 시즌 상금랭킹이 저조해 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제한된 카테고리(역대 우승자 중 2020-2021 시즌 150위 이하)여서 출전하지 못했던 배상문으로서는 콘페리 투어(2부)에 전념하기 전 맞은 소중한 기회다.
군복무를 감안해 ‘메이저 메디컬 익스텐션(Major Medical Extension)’으로 제한된 수의 출전권 갖고 있는 노승열은 새 시즌에 3차례 대회에 나갔으나 두 번은 컷탈락, 한 번은 기권했다. 상위 랭커들이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오지 않는 이 시기에 성적을 내야 하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후 국내로 들어와 재충전하고 나간 배상문은 1라운드에서 파비앙 고메즈(아르헨티나), 스콧 스톨링스(미국)와 한 조에 편성됐다. 노승열은 대니 리(뉴질랜드), 피터 위흘레인(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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