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분기 출하량 회복 기대..OLED패널 연간 1000만대 판매도"

한지연 기자 2021. 10. 27.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디스플레이가 27일 올해 4분기 부품 수급 이슈로 줄었던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3분기 대비 출하면적이 10%중반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 사업부의 경우 시장변동성 영향을 줄이기 위해 TV에서 IT로 선제적으로 전환하고,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


LG디스플레이가 27일 올해 4분기 부품 수급 이슈로 줄었던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3분기 대비 출하면적이 10%중반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CD 사업부의 경우 시장변동성 영향을 줄이기 위해 TV에서 IT로 선제적으로 전환하고,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이날 발표한 실적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232억 원, 영업익 5289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 영업익은 222% 늘었다. 증권사 전망치 평균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업계는 당초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7조6771억원, 6757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익 감소폭이 컸다. LG디스플레이는 IT용 패널 출하 확대로 매출이 지난 분기(6조9656억원) 대비 4%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익은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가격 하락 △산업 내 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재료비 상승,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7011억 원)보다 25% 줄었다.

매출 비중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고, TV용 패널은 32%, 모바일용 패널은 23%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TV시장 성장에 맞춰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800만대 판매와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중국 광저우 공장 물량 증가 등으로 내년도 1000만대 판매 기반도 갖췄다"며 "계획대로 된다면 한자릿수 중반의 수익성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LCD 사업부문에선 시장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TV패널에서 IT패널 중심의 전환으로 선제적 대응을 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말과 현재를 비교하면 캐파(연간 생산능력)이 25% 줄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부 규모를 줄이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부 규모를 늘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5%감축된 캐파 내에서도 TV캐파는 40%줄었고, IT캐파는 30% 증가 된 상황"이라며 "LCD TV패널을 상당부분 IT부분으로 전환했다. IT 내에서도 고해상도와 하이엔드 제품들의 캐파를 늘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장변동성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LCD TV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상대적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모바일 제품의 출하가 증가하면서 면적당 판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LCD 사업은 그간 경쟁력 있는 IT로 캐파(연간 생산능력, CAPA)를 선제 전환하고 전략 고객들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IT/커머셜 등 차별화 영역에서 수익을 지속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글로벌 TV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하이엔드 TV 시장은 성장하면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TV의 활용도와 사용 시간, 고품질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불 가치가 높아지고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트랜드가 확산됨에 따라 OLED TV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전설의 배우 남포동, 10년째 모텔 생활…많던 돈, 사업으로 날려쯔양, '독도' 콘텐츠에 쏟아진 비난…여초·日 누리꾼 '구독 취소'르브론 "오징어게임 결말 별로"…맞받아친 황동혁 감독의 재치의붓 할아버지 강간에 임신한 11세…카톨릭교도 가족, 낙태 반대홍준표 "이순삼 미모에 반해 서둘러 약혼…지금은 침대 따로 써"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