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로봇 자동화로 첫 철골 생산 성공

전형민 기자 2021. 10. 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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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스마트 로봇 자동화를 통한 첫 철골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자동화에 성공한 부분은 도면의 3D 자동화 및 철판(Plate)∙형강(Beam)의 조립과 용접 공정 등으로 1단계에 해당한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철골과 배관이 각각 플랜특 건설에서 뼈대와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자동화를 통해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 등 EPC 수행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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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와 업무협약 체결 10개월 만에
로봇자동화 기술 사업화 통한 수익 확보 기대
삼성엔지니어링의 철골 제작 자동화 로봇.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스마트 로봇 자동화를 통한 첫 철골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와 지난해 12월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10개월여 만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자동화 설비 개발을 완료했고, 성능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했다. 출하한 철골 제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자동화에 성공한 부분은 도면의 3D 자동화 및 철판(Plate)∙형강(Beam)의 조립과 용접 공정 등으로 1단계에 해당한다. 회사는 선행공정인 철판과 형강의 가공(타공∙절삭∙개선) 자동화 및 생산시설 확충(2단계)의 자동화를 2022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화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철골 제작 완전자동화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 기존 철골 생산은 수작업으로 진행하거나 일부 공정에서의 반자동기기가 활용돼 자동화가 시급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철골과 배관이 각각 플랜특 건설에서 뼈대와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재인 만큼 자동화를 통해 품질제고, 공기단축, 원가절감 등 EPC 수행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배관 제작의 경우 이미 지난 6월 자동화 시제품 생산에 성공해 현재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들 로봇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까지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로봇자동화는 그간의 혁신과 투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로봇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제작공장에서 진행된 이날 출하식에는 하영제 국회의원과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청우중공업 허철옥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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