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금형기술 갖춘 車부품사, 180억원에 매물로

강인선 2021. 10.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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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부품 양산 예정
바이오社, 건기식업체 인수 희망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가 준비한 매물장터에 자동차 부품 기업이 매물로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은 건강기능성식품 관련 기업을 인수하고자 매물장터를 찾았다.

A사는 자동차 '시트프레임·윈도 레귤레이터·도어 가니시'와 인테리어 부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 부품은 개발 완료 단계로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대형 완성차 업체와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주요 판매처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이다. A사의 주요 기술력은 용접·도장·사출을 할 수 있는 금형 역량이다. 매출액은 210억원이며 희망 매도액은 180억원이다. A사 측은 100억원 투자 유치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B사는 설계 및 구축 전문 회사다. 보도육교·거더교·광케이블교 등 다양한 교량과 조형물까지 작업한 이력이 있다. 구조물 시공 방법을 포함해 20여 개의 특허를 보유했고 고객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시공한다.

B사 측은 장소와 제품에 제약 없이 모든 강구조물을 특허화할 수 있으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B사의 매출액은 40억원이며 희망 매도액은 40억원이다.

식품 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C사는 지난해 매출 6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에 일부 제품을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전국 대리점 30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제품 특성상 재고 가치가 1년 이상 유지되며, 공장이 중남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C사의 희망 매각가는 3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재생바이오 기업 D사는 70억~100억원에 건강기능성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인수하고자 한다. 재생바이오란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치료 사업을 의미한다.

E사는 탈지 관련 화학 사업을 영위하는 외감법인(자산총액이 120억원이 넘는 주식회사)이다. 연관 산업인 화학 분야 제조 기업을 50억~100억원에 인수하고자 한다. 가업승계로 인한 이슈를 겪고 있는 기업을 선호하며 업종 또는 아이템에 크게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

F사는 금속 조립구조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신규 사업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인수하고자 하며 인수 가용금액은 30억~50억원이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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