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을 겪고 있는 차민석에게 필요한 건 '공격 적극성'

김대훈 2021. 10.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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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석은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해야 한다.

차민석(199cm, F)은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

삼성이 2021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이원석(206cm, C)을 지명했기 때문.

차민석은 올 시즌 평균 11분 출전에 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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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석은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해야 한다.

차민석(199cm, F)은 2020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11경기 평균 17분 출전, 4.8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늦은 데뷔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삼성은 올 시즌 전 차민석의 성장을 기대했었다. 김준일(200cm, C)이 LG로 트레이드 되면서 4번 포지션의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 차민석의 출전 시간도 충분히 보장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다만, 변수가 발생했다. 삼성이 2021 KBL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이원석(206cm, C)을 지명했기 때문. 두 선수의 포지션 중복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이에 이상민 삼성 감독은 “(차)민석이는 빅맨 이기 보단 3.5번이다. 포지션이 겹치지 않고 둘 다 달리는 농구가 가능하다”고 답하면서 두 선수의 공존을 이야기했다.

차민석을 좀 더 포워드에 가까운 선수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러나 시즌 돌입 후 두 선수가 같이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차민석과 이원석은 4번 자리에서 번갈아 플레이 하고 있다. 또한, 이원석이 시즌 초반 활약하면서 차민석의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차민석은 올 시즌 평균 11분 출전에 그치며. 지난 시즌보다 6분 정도 감소했다. 또한, 후반전이나 클러치 타임보다는 1~2쿼터를 소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민석은 출전 시간 감소 탓인지 플레이도 위축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자신감 있게 돌파와 골밑슛을 시도했지만, 올 시즌은 주춤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격의 적극성이 떨어지면서 자유투 시도 개수도 (2.6→1.0) 하락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버티는 수비는 나아졌지만, 상대의 슛에 자주 속으며 파울을 내주었다. 도움 수비 상황에서 타이밍이 한 박자씩 느린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점은 있다. 3점 성공률(8.3%→42.9%)과 자유투 성공률(34.5%→75%)에서 발전된 모습이었다. 충분히 슈팅을 쏠 수 있는 능력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차민석은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공격에서 해결해야 한다. 적극적인 몸 싸움과 슛 시도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슬럼프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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