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에 요트 75척 마리나 계류장 짓는다

김정혜 2021. 10. 27.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와 형산강이 만나는 송도하구에 요트 75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계류장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오후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형산강 끝 지점인 남구 송도동 222 일대 송도하구에서 마리나 계류장 기공식을 가졌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내년 말까지 형산강 하구에 국비 8억4,000만원 , 도비 56억6,000만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요트 74척이 머물 수 있는 계류시설을 완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다 만나는 강 하구에 설치
100억 들여 내년 말까지 조성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7일 남구 송도동 송도하구에서 마리나 계류장 기공식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와 형산강이 만나는 송도하구에 요트 75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계류장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오후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형산강 끝 지점인 남구 송도동 222 일대 송도하구에서 마리나 계류장 기공식을 가졌다.

마리나 계류장은 요트나 보트와 같은 여가용 선박을 정박하는 시설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내년 말까지 형산강 하구에 국비 8억4,000만원 , 도비 56억6,000만 원, 시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들여 요트 74척이 머물 수 있는 계류시설을 완공한다. 또 다목적 광장과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과 학생들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에는 울진 후포면 후포항을 비롯해 7곳에 요트 등 여가용 선박 176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계류시설이 있다. 형산강 마리나 74선석을 포함해 후포항에 추가로 들어서는 307선석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계류시설은 557선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포항 도심에 위치해 수상레저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