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조사위, "심석희, 필요할 경우 소환조사한다"

권수연 2021. 10.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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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고의충돌 의혹을 받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심석희는 지난 8일, 대표팀 전직 코치인 A씨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가 한 언론에 의해 공개되며 고의충돌 의혹을 받고있다.

심석희는 이에 대해 "고의가 절대 아니었다" 라고 주장했지만,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의충돌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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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5일 '2021-2022시즌 쇼트트랙 1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 경기에서 심석희가 선두로 코너를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고의충돌 의혹을 받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

양부남 조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소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제1차 조사단 회의를 마친 뒤 "조사범위와 대상,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들의 소환 조사는 효율성과 프라이버시 문제로 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소환조사가 이루어질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올해 안으로 최대한 빨리 조사를 마치겠다는 것이 조사위원회의 입장" 이라며, "당장 내일부터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지난 8일, 대표팀 전직 코치인 A씨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가 한 언론에 의해 공개되며 고의충돌 의혹을 받고있다. 

당시 심석희는 A씨와 '쇼트트랙 1천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리겠다' 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후 실제로 심석희는 해당 경기에서 실제로 최민정과 충돌해 미끄러졌다. 심석희는 이에 대해 "고의가 절대 아니었다" 라고 주장했지만,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의충돌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그 밖에도 락커룸에 녹음기를 넣어 동료들의 대화를 불법 녹취하려 한 혐의도 뒤늦게 적발되며 추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현재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대표팀에서도 분리조치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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