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청주지부 "공무원 폭행 방지대책 필요"

기자회견. 맹석주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27일 "청주시는 공무원에대한 민원인의 폭행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민원인이 구청사무실에서 공무원을 폭행하고 주·정차 담당 공무원에게 흉기를 던지며 위협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 "공무원에 대한 막말과 폭력은 민원이 아니라 범죄"라며 "청주시는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공무원 보호 조례를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서원구청에서 80대 민원인이 건설과 6급 팀장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민원인은 자신이 훼손한 소교량 원상복구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구청으로부터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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