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일상회복은 새로운 시작..K방역이 K회복으로"
[경향신문]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K방역의 성공 스토리가 K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조속한 일상회복을 바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방역 이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자율과 책임’의 원칙하에서, ‘이행과 실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에 육박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른바 ‘백신패스’인 ‘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서는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환자·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충분한 병상과 의료 인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어떠한 경우라도 일상회복 추진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간 분과위원회 등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 이행계획을 논의한다. 이행계획 최종안은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된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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