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갯벌, 해양치유 제품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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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갯벌에서 채취한 천연머드(진흙)가 해양치유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 관련, 광물 치유요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완도 연안의 갯벌 분포를 분석했으며 옛 노화 염전부지의 머드를 이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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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화 염전서 채취한 머드 활용
온열 팩·도포 등 테라피에 이용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 갯벌에서 채취한 천연머드(진흙)가 해양치유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 관련, 광물 치유요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완도 연안의 갯벌 분포를 분석했으며 옛 노화 염전부지의 머드를 이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청정갯벌 머드는 천연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완도군은 지난 2017년부터 ‘맥반석과 해산물의 영양학적 관계 연구 용역’을 통해 완도 연안이 맥반석으로 이뤄진 지형임을 확인하고 주요 갯벌의 안전성 여부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옛 노화염전 부지에서 다량의 퇴적층을 보이는 머드를 채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활용해 분말머드를 확보했으며 온열 팩, 도포 등 머드 테라피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화자원인 황칠, 비파 등과 결합한 해양치유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산업은 청정한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채취되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해조류와 갯벌, 황칠, 비파 등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제품을 게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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