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이내 도착" 군포시, 긴급 차량 우선 교통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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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27일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총 7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광역소방재난본부 지휘 통제시스템과의 자동연계를 통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 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시청 통합관제센터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차량 내부에 전용 태블릿 PC' 10대와 주요 교차로 5곳에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 10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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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일 시연회 개최…녹색 교통 신호 우선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27일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한대희 시장, 성복임 시의회 의장, 전용호 군포소방서장,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총 7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광역소방재난본부 지휘 통제시스템과의 자동연계를 통한 긴급차량 우선 교통 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시청 통합관제센터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차량 내부에 전용 태블릿 PC’ 10대와 주요 교차로 5곳에 ‘긴급차량 출동 알림 전광판’ 10개를 설치했다. 군포소방서 및 군포경찰서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과 9월 2개월여에 걸쳐 화재와 구조, 구급 차량 10대를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 시험 운영을 했다. 시험 운영결과 군포소방서를 출발해 관내 어느 지역이든 252초(4분12초)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규정한다. 관련 시스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고, 해당 차량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진행 방향에 녹색 교통 신호를 우선 제공한다.
한대희 시장은 “그간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체증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라며 "이번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위기에 처한 인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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