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농촌에 청년 유입하려면 주거·교육 문제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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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7일 고향인 전북 고창을 찾아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 4번째 강사로 '소멸되는 농업,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고향 고창에 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고창출신 명사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은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초청해 '국가와 지방의 발전전략 그리고 스포츠'라는 주제로 11월에도 명품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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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농촌은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기회의 땅,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해보길…”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7일 고향인 전북 고창을 찾아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 4번째 강사로 ‘소멸되는 농업,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고창에서 태어나 1981년 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참다래 재배를 시작했고, ‘참다래 아저씨’로 불리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기도 했다. 스타 농업인으로 이름을 날린 그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정 의원은 “선진국의 40세 미만 청년농가 비중은 대부분 10%에 가까운 반면 우리나라는 0.68%에 불과하다”며 “농촌에 청년을 유입하려면 주거·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정책을 군 단위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고향 고창에 큰 애정을 보였다. 실제 노을대교 국가계획 반영과정에서 직접 고창과 부안의 현장을 찾기도 했고, 국회내 수박, 복분자, 멜론 등 고창지역 농산물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는 우리농업을 살리는 데 고창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천대받던 농업이 식품산업으로 연계돼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가치창조 하는데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고창출신 명사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은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초청해 ‘국가와 지방의 발전전략 그리고 스포츠’라는 주제로 11월에도 명품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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