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영동병원 여성장애인 친화병원 지정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성모병원과 영동병원이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지정됐다.

충청북도는 27일 청주성모병원과 영동병원에 여성장애인 친화병원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은 여성 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의료장비 보강을 지원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해 전동문 설치, 출입구 개선 등 시설 개선과 함께 산부인과 휠체어 체중계, 전동 분만대·검진대, 전동 휠체어 충전시설 등도 설치한다.

이번 지정으로 도내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은 충북대병원, 모태안여성병원을 포함해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도는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는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6곳 가운데 나머지 2곳(건국대 충주병원.다나여성병원)도 내년까지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충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장애인 친화병원을 보유하게 됐다"며 "여성장애인들의 산부인과 문턱이 더욱 낮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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