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가 좋아요"..네이버 가게 평가 별점 대신 '키워드'로 리뷰
임영신 2021. 10. 27. 17:21
네이버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을 대상으로 한 새 리뷰 시스템 '키워드 리뷰'를 26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식점, 숙박, 뷰티, 헬스장, 꽃집, 동물카페 등 총 1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적용했다. 연내에 대상 업종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별점 리뷰는 직관적이지만 가게의 다양한 장점과 개성이 점수에 가려지는 한계가 지적됐다. 특히 의도적으로 낮은 평수를 주는 소위 '별점 테러'가 사회적 논란이 됐다. 사용자가 텍스트 리뷰를 따로 확인해야하는 불편함도 제기됐다.
네이버가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도입한 키워드 리뷰는 가게의 다양한 강점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사용자는 기존 사진·텍스트와 함께 자신의 경험에 비춰 가게의 특성을 담은 키워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 관련 별점 대신 "디저트가 맛있어요", "직원이 친절해요" 등 키워드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는 개인 취향이나 방문 목적에 맞는 가게를 찾기 편해지고, 사업자는 가게를 좋아할 만한 잠재고객과의 연결이 한층 쉬워지는 등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별점 리뷰는 내년 1분기 중 노출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28일부터 사업주가 플레이스 영역에서의 평균 별점 노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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