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KT 인터넷장애 유감..적절한 배상 등 보호대책 검토"

김나인 2021. 10.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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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에 따른 피해를 파악해 적절한 손해배상 등 이용자 보호 대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7일 열린 제47차 위원회 회의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 주무기관으로 케이티가 국민들께서 입은 불편과 다양한 피해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해 적절한 배상 등 이용자 보호대책이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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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 발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5일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에 따른 피해를 파악해 적절한 손해배상 등 이용자 보호 대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27일 열린 제47차 위원회 회의에서 "방통위는 이용자 보호 주무기관으로 케이티가 국민들께서 입은 불편과 다양한 피해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해 적절한 배상 등 이용자 보호대책이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KT 인터넷 서비스 중단 사태로 국민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규제당국으로서 유감"이라며 "1시간 반 정도의 (인터넷 서비스 중단) 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우리 일상과 경제활동이 '블랙아웃'을 겪은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KT를 중심으로 이용자 피해접수가 폭넓게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실무자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예상치 못하게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해서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통신사 등과 협의해 재발방지와 피해보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의 원인을 신중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며 "(KT가)디도스 공격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나중에 라우팅이라 했는데 다급한 상황에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시장에 불안을 안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터넷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국민에 알리고 개선할지도 구체적으로 분 초 단위의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께 KT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장애가 발생해 전국에서 통신 서비스가 불통됐으며, 최대 85분 후에야 복구가 완료돼 전국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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