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 "한강수계주민지원산업 만족도 소폭 상승"

이호진 2021. 10.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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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한강수계주민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가 70.3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희송 한경유역환경청장은 "주민지원사업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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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한강수계주민지원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가 70.3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상·하류지역 주민 각 1000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약 1개월간 유선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사업 인지도와 사업 적정성, 수질 정책 등에 대한 호응도 등 12개 항목으로, 점수는 상류지역 평가점수 70%, 하류지역 평가점수 30%를 합산해 산출했다.

조사 결과 상류지역은 전년보다 1.3점 상승한 69.4점을 기록했으며, 하류지역은 72.4점을 기록해 지난해 73.5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또 가장 적절한 주민지원사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 상류지역 응답자의 44.4%는 ‘경제적으로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선택했으며, 21.2%는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 기여 사업'을 선택했다.

또 하류지역 응답자들은 같은 질문에 42.5%가 ‘직접지원사업’을 선택했으며, ‘간접지원사업’을 고른 응답자가 29%, '특별지원사업'을 고른 응답자는 28.5%였다.

조희송 한경유역환경청장은 “주민지원사업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영향을 받는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상수권관리지역 12개 시·군에 투입된 지원 예산은 현재까지 총 1조5268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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