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찬반..洪 "대통령 되면 안 한다" 尹 "다양성 위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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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도입될 고교학점제를 두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찬반이 엇갈렸다.
홍 후보는 27일 강원민방 G1 방송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원희룡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이 되면 (고교학점제는) 안 하면 된다.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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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도입 찬성이지만 지금 인프라로는 무리"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박기범 기자,최동현 기자 = 오는 2025년 도입될 고교학점제를 두고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찬반이 엇갈렸다.
홍 후보는 27일 강원민방 G1 방송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 강원지역 합동토론회'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원희룡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이 되면 (고교학점제는) 안 하면 된다. 고교학점제를 추진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고교는 인성도 가르쳐야 하고 생활기록부조차도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학생 통제수단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그것도 폐지하고자 한다"며 "그걸 학점제 추진해서 대학처럼 (학점을) 도입하는 건 반대"라고 했다.
그러나 원 후보가 고교학점제 도입 시기를 재차 묻자 "(도입) 이야기는 들었지만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부 바꿔야 하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고교학점제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2025년 도입을 위해선) 시설이 뒷받침돼야 하고 분야별 교사도 바뀌어야 하는데 지금 인프라를 가지고 전면적인 고교학점제로 가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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