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골목상권 활성화"..국민의힘 강원 토론회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을 올리고 지역화폐 예산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주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은 강원도에서 여덟 번째 TV 토론회를 진행 중입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림동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시하는 정치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라고, 후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상인들과 만나, 현재 10만 원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하한액을 증액하겠다고 밝혔고, 지역 화폐 예산도 내년 예산에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선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이재명 후보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도 방문했습니다.
고인에 대해 이 후보는 빛과 그림자가 있지만, 빛의 크기가 그늘을 덮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강원도 춘천에서 여덟 번째 토론회를 진행 중입니다.
후보들은 자신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음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중국과의 '사드 3불' 약속이 우리 안보 주권을 제약한다며 공식 파기하겠다고 공약했고, 윤석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홍 후보 공격에 앞장섰던 하태경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걸 두고, "사법부가 공수처의 '속 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건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안영아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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