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코로나 극복 위한 공조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정상들과 함께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되찾고 새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역내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제24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협력 성과와 앞으로의 협력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아세안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으로서 올해 코로나19 아세안 기금에 500만 불을 추가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연계성과 회복력을 복원하고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길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의 상호 인정을 추진해 인적 교류 증진에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질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이 지지와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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