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빈소 조문 행렬..5·18 시민군 상황실장 "화합 계기 되길"

손수지 2021. 10.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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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7일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 9시 40분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태우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조문 후 1시간 가까이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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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7일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전 9시 40분께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태우정부에서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조문 후 1시간 가까이 머물렀습니다.

또 '6공 황태자'로 불린 박철언 전 의원, 노재봉 전 총리, 정해찬 전 비서실장 등이 모습을 나타내는 등 마치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 격동의 현대사를 함께한 원로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상당한 기반을 갖추셨던 분이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외교에 대해서는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며 "유족이 하도 (상황이) 복잡해서 별로 할 얘기를 못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현역 정치인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조문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시민군 상황실장을 맡았던 박남선 씨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박씨는 "본인께서 직접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아드님께 말씀드렸지만, 병석에 누워계셔서 아드님께서 광주를 방문했다고 했다"며 "전두환 씨를 비롯한 어떤 사람도 사죄 표명이 없었는데 노 전 대통령께서는 (아드님을 통해) 그런 입장을 밝혀 내가 오늘 조문을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이어 "온 국민이 통일을 염원하는데 이제 오늘을 기점으로 정치 세력들이 화해하고 화합하고 용서했으면 하는 것이 내 마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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