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룹 되고파"..저스트비, 더 강렬해진 모습으로 컴백 [종합]

[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UST BEAT'는 한층 더 뜨거워진 푸른 불꽃으로 저스트비만의 또 다른 열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저스트비가 4개월만에 빠르게 돌아왔다.

27일 오후 저스트비의 첫 싱글 'JUST BEA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임지민은 "데뷔 때 보다 덜 떨리긴 하지만 첫 컴백이다보니 데뷔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도염은 "데뷔 앨범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들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앨범명 'JUST BEAT'는 마음속의 내적인 감정 변화에 대한 맥박을 뜻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감정을 통제하고 억제해야 하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건우는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과 결정의 순간이 다양한데 그런 순간들마다 희로애락과 다양한 감정을 느낄텐데 그걸 저희만의 방식대로 풀어냈다. 데뷔 앨범이 외적인 분노를 붉은 불꽃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내면의 분노를 더 강한 푸른 불꽃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데뷔 앨범 'JUST BURN(저스트 번)'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갈망과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JUST BEAT'는 스스로 감당하고 극복해 내야 하는 내적인 분노를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음악과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콘셉트 포토로 담아냈다.

임지민은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고 억제하는 의미를 담았다. 내적인 분노를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TICK TOCK'은 점점 강해져 가는 내적인 분노를 이겨내기 위해 더 뜨겁게 불타오르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트랩 비트의 전반부, 서정적인 중반부, 글리치 사운드가 돋보이는 후반부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감이 인상적이다. 시계 소리를 표현한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UST BEAT'는 한층 더 뜨거워진 푸른 불꽃으로 저스트비만의 또 다른 열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인은 "팬분들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데뷔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활동 종료 이후에도 많은 소통을 하고 싶어서 리얼리티를 통해 솔직한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렸다. 또 체력을 회복하고 데뷔 활동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며 열심히 지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임지민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퍼포먼스적으로 어떻게 인상깊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시고 즐겨주시면 좋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건우는 "데뷔 때보다 더 프로다운 모습과 무대 위에서의 여유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김상우는 "마음가짐은 데뷔 때와 변함이 없다. 다만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멤버들 끼리 각자의 색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전도염은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내면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겠다는 그룹이 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그룹, 위치와 실력에 걸맞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JM은 "데뷔 활동이 끝나고 모니터링이 끝나고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 부분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고민했다"고 말했으며 마지막으로 배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떻게 저스트비만의 색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JUST BEAT'는 한층 더 뜨거워진 푸른 불꽃으로 저스트비만의 또 다른 열정을 표현한 앨범이다. /2021.10.2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데뷔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신규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듣게된 저스트비. JM은 "이번 활동을 통해 따뜻한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무대 위에서는 무겁고 카리스마 있지만 무대 밑에서는 팬분들과 정을 많이 나누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저스트비 멤버 6명 중 4명은 아이랜드, 언더나인틴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전도염은 "이전 활동에서 오메가엑스 예찬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 만난 사람처럼 설렜다. 위아이 준서와도 자주 연락을 하면서 응원을 주고받고 있다"고 발혔다.

이건우 역시 "음악 방송은 아니지만 콘텐츠 촬영 현장에서 엔하이픈 멤버들을 만났다. 서로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엔하이픈 멤버들이 활동 중이라 곧 만나지 않을까 싶다. 무대를 보면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동료이자 선배님인 엔하이픈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활동하자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JM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게 목표다.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선한 영향력이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배인은 "저희 팬분들이 저희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저희 멤버와 팀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우는 "지난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신규 맛집'이라는 과분한 수식어를 얻었는데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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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