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코스맥스 '맞춤형 화장품'
CJ온스타일이 코스맥스와 손잡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두 회사는 26일 오후 서초구 방배동 CJ온스타일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화장품 상품 제조를 책임지고, CJ온스타일은 상품 판매를 비롯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CJ온스타일 김명구 부사장·박승표 상무와 코스맥스 설원희 사장·김철희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이 맞춤형 화장품 제조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개인화 상품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2021 화장품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화장품 시장의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의미하는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Mass Customization)'을 발표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이 올해 초 고객 73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3.6%가 개인 맞춤형 샴푸에 대한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맥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국내외 1300여 개 브랜드에 화장품을 공급한다. 전 직원 중 25%가 연구원으로 안정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유통 채널과 코스맥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과 코스맥스는 내년 초 양사 첫 협력 상품으로 헤어케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영(Young) 탈모' 인구가 늘면서 전 연령대에서 모발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다. CJ온스타일 애플리케이션 문진으로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진단한 뒤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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