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원 굴리는 블랙록, 韓 ESG투자 속도

박창영 2021. 10.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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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크레도' 인수후
국내 수소연료발전 사업 타진

◆ ESG 경영현장 ◆

1경원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한국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친환경 발전 시장이 급성장하는 한국을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 ESG 투자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리얼애셋은 지난 7월 지분 100%를 인수한 크레도홀딩스를 통해 한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회를 물색 중이다.

크레도홀딩스는 2018년 설립된 이지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전신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다. 국내 해상풍력·태양광발전 개발 부문에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크레도홀딩스는 3GW 이상 친환경 발전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록리얼애셋은 크레도홀딩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기 위해 향후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태양광발전소 개발·투자 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블랙록리얼애셋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활동 반경을 대폭 넓혔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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