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울산의 허파 '야음근린공원'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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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상임대표가 27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야음근린공원 보존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당연설회를 가졌다.
정당연설에 앞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LH 투기세력 아웃'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야음근린공원을 생명의 숲으로 바꾸자"는 진보당의 의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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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상임대표가 27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야음근린공원 보존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당연설회를 가졌다.
정당연설에 앞서 '부동산 투기공화국 해체', 'LH 투기세력 아웃'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야음근린공원을 생명의 숲으로 바꾸자"는 진보당의 의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했다.
야음근린공원에 대해 김 대표는 "LH가 민간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야음근린공원은 지난 50년간 공해차단 녹색도시로 울산의 허파 역할을 해왔다"며 "이곳이 부동산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설업자, 정치권, 법조계가 카르텔로 결탁해 부를 독차지하는 현실에서는 어떠한 대책도 무용지물이다.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과감하고 급진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택지에는 100%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공공택지의 민간매각은 금지하고 공공택지는 영구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 특히 2030 청년들과 무주택 서민들이 차별없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선바위지구 1만5000호 100% 공공주택 공급과 야음근린공원 보존, 공단 노동자와 주변 지역주민들의 암 피해 전수조사 실시를 정책 과제로 내걸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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