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시즌4 '새단장'

특성 시스템 첫 선..신규 캐릭터도 대거 추가
28일부터 프리시즌 돌입..미리보기 방송 예고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과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공동 서비스하는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이 오는 11월 시작하는 시즌4를 통해 새단장에 나선다. 특성 시스템을 비롯해 배틀패스(ER패스), 신규 캐릭터(실험체)와 스킨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7시부터 ‘특성 미리보기’ 방송도 개발사 님블뉴런의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방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8일에는 프리시즌에 돌입해 특성 기능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특성’은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 특성과 보조 특성으로 구분된 캐릭터 특성창에서 총 5개의 특성을 활용해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도입 시점에는 크게 ‘파괴’, ‘저항’, ‘지원’ 등의 3가지 특성군으로 구분된다. ‘파괴’ 특성은 공격적 효과들을 강화해주며 ‘저항’ 특성은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효과를 제공하지만 때로는 추가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복합적 특성으로 설계됐다. ‘지원’ 특성은 직접적인 공격이나 방어 효과 대신 보조적으로 해당 효과들을 강화하거나 아군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이들 각 특성군은 다시 ‘핵심 특성’과 ‘보조 특성’으로 이뤄진다. ‘핵심 특성’은 캐릭터의 장점을 부각하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때로는 컨셉트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독특한 효과들로 구성된다. ‘보조 특성’은 대체로 특정 상황 또는 상시적으로 각종 능력치를 증폭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작업을 거쳐 시즌4에 정식 반영할 방침이다.

여러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도 ‘ER 패스’라는 이름으로 11월 11일 시즌4 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ER 패스’에는 ‘프로필 배경’, ‘프로필 테두리’를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물론 게임 플레이 중 캐릭터가 사망하였을 때 표시되는 ‘비석’, 게임 플레이 중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등의 아이템이 포함된다. 신규 ‘BGM’ 등의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ER 패스에는 고급 등급의 ‘쇼이치’ 스킨, 희귀 등급인 ‘시셀라’ 스킨, 영웅의 ‘하트’ 스킨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웅 등급 스킨은 이번 ER 패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캐릭터와 스킨도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로 ‘클로에’, ‘요한’, ‘비앙카’, ‘셀린’, ‘에키온’, ‘마이’가 발표됐으며 ‘엠마’, ‘나딘’, ‘니키’, ‘레녹스’, ‘리오’, ‘윌리엄’, ‘유키’, ‘일레븐’, ‘현우’의 신규 스킨도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8일 시즌4 프리시즌 돌입과 함께 3주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루미아 교환소’ 프리시즌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미션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각종 보상을 제공한다.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이용자가 전략과 전술을 겨루는 쿼터뷰 액션 전투 기반의 생존 게임이다.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다음게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모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게임머니 추가 5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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