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업익 580% 급증..'반도체 쇼티지' 선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차량 판매량은 줄었지만 고수익 차종인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고수익 RV 모델의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상운임 급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차량 판매량은 줄었지만 고수익 차종인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기아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17조752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조3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7% 급증했다.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 1조2503억원을 6.1% 웃도는 수치다.
차량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고수익 RV 모델의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RV 판매 비중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 2조6887억원, 영업이익 45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48.9% 늘었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기판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기 측은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와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한 7조223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8% 뛰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7조6555억원·6686억원)보다 적었다. 액정표시장치(LDC) 패널 가격 하락과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팬오션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1조32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4.0% 급증한 19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상운임 급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괌 여행 갑니다" 인천공항 긴 줄…억눌렸던 수요 터졌다
- 원룸 살며 아파트 월세 받는 20대 직장인 "대출 안 갚을래"
- "친구들 중 제일 잘번다"…'월수익 500만원' 27세 女의 정체
- "소주에서 왜 초코맛이?"…'처음처럼' 이색 신제품 나온다
- 일산대교 무료화 비용 2000억 "이용도 안하는 국민 세금이…"
- "인맥 미쳤다"…노홍철, 정용진과 무슨 사이? 어깨동무한 채 함박웃음 [TEN★]
- 강수정, 일상이 럭셔리인 홍콩 부촌댁…회원제 소셜클럽에서 "바비큐" [TEN★]
- 김재영 "고현정과 첫만남, 충격이었다" ('너닮사')
- '두 달 뒤면 60세' 황신혜, "이쁜 가을 날씨"에 삼성동 나들이…'언니' 같은 동안 미모 [TEN★]
- 박군 측 "성희롱·성추행 절대 아냐, 허위글 작성자 고소"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