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축·비확산협의회 개최..내년 서울서 우주정책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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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핵·생화학무기 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를 비롯한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과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이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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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핵·생화학무기 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를 비롯한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7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과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이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특히 미래 우주 안보 규범 마련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서울에서 '제5차 우주정책 대화'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 진행 중인 '전략적 안정성(핵군축) 대화'와 차세대 군비통제 체제 협의 현황을 소개했고, 한국은 이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6월 정상회담 이후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군비 감축 문제를 다루는 전략적 안정성 대화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협의회는 한미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재확인한 올 5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열렸습니다.
한편, 함 조정관은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선임자문관과도 별도로 만나 내년 1월 열리는 제10차 NPT 평가회의 준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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