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지지율' 유승민 "남은 8일, 1등 후보 역전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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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일인) 11월 5일까지 남은 8일은 1등 후보로 역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7일) 발표된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 물음에서 20.6%를 기록하자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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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오차범위 내 4.5%P 격차
"이재명 압도할 후보, 유승민 뿐"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일인) 11월 5일까지 남은 8일은 1등 후보로 역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7일) 발표된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 물음에서 20.6%를 기록하자 "대역전의 드라마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의원 30.7%, 윤석열 전 검찰총장 25.1%, 유승민 전 의원 20.6%, 원희룡 전 제주지사 6.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홍 의원은 0.5%P, 윤 전 총장은 5.0%P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유 전 의원은 2.4%P 오르면서 윤 전 총장과의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4.5%P로 좁혀졌습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그동안 전국에서 만난 국민들과 당원들은 한목소리로 '유승민이라면 확실하게, 걱정 없이 정권 교체할 텐데 왜 이리 지지도가 더디 올라가냐' 걱정해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매일같이 구설에 휘말리고,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들에게 실망한 국민과 당원들께서 저 유승민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지지하기 시작했다"며 "파죽지세로 올라가는 지지율이 바로 그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운영 철학과 소신, 도덕성과 품격, 경제와 안보를 챙길 전문성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할 후보는 유승민뿐"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이재명과의 TV토론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중도층과 흔들리는 민주당 지지층까지 끌어들일 후보는 오직 유승민"이라며 "함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고, 그 기세로 본선에서 승리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호소했습니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은 강원에서 31.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한 정기 여론조사 이래 지역별 지지율 최초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33.9%, 정의당 지지층에서 35.5%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타 후보들에 비해 진보 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20~40세대에서는 홍 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0대 22.8%·30대 20.6%·40대 28.9%) 인천·경기(24.9%), 광주·전라(27.7%) 지지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7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8명이 응답하면서 17.6%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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