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 개최..내년 서울서 우주정책 대화

정다슬 2021. 10. 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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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군축·비확산협의회를 열고 핵·생화학무기 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를 비롯한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7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과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이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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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적 안성 대화 등 러시아와의 군축 협상 설명..韓 '지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군축·비확산협의회를 열고 핵·생화학무기 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를 비롯한 신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7일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과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이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내년 1월 열리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아울러 양측은 미래 우주 안보 규범 마련과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서울에서 ‘제5차 우주정책 대화’를 열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 진행 중인 ‘전략적 안정성(strategic stability) 대화’와 차세대 군비통제 체제 협의 현황을 소개했고, 한국은 이에 지지를 표명했다. 전략적 안정은 미·러 간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이은 것으로, 군비 통제와 위험 감소를 골자로 한다.

이번 협의회는 한미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재확인한 올 5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성격으로 열렸다. 같은 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러시아를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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