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대통령 조문 물리적으로 어려워..고인의 명복 빈다"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구진욱 기자 2021. 10. 27.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철희 정무수석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그는 "오려고 일정 조정을 했는데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내일 아침에는 G20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이 예정돼 있다"며 "부득이 아침에 일정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저하고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이 대신 가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희 정무수석과 노태우 빈소 조문.."국가장 여러 의견 취합해 결정"
박병석 의장 "공과 있으나 남북관계 개선 성과"..문희상 전 의장도 조문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구진욱 기자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이철희 정무수석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문 대통령의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려고 일정 조정을 했는데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내일 아침에는 G20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이 예정돼 있다"며 "부득이 아침에 일정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저하고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이 대신 가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두 번째 국가장인데 출국 전이라도 대통령 방문은 어렵나'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물리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 일부에서 '국가장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께서 적지 않은 과도 있고 공도 있고 그래서 여러 국민의 의견이 다르지 않겠냐"며 "그런 부분들도 다 고려해서 절차에 따라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에 조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노 전 대통령은 빛과 어둠이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을 국제무대로 넓혔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