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일상회복 단계서 방역 경각심 흐트러지면 안돼"

세종=오세중 기자 2021. 10. 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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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자율적인 일상회복의 단계를 돌입을 앞두고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우리가 시작하는 일상회복은 지난 1년 10개월에 걸친 국민의 땀과 희생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져서 다시 뒷걸음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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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자율적인 일상회복의 단계를 돌입을 앞두고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우리가 시작하는 일상회복은 지난 1년 10개월에 걸친 국민의 땀과 희생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져서 다시 뒷걸음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방역은 '자율과 책임'의 원칙 하에서 '이행과 실천'에 역점을 두겠다"며 "그 동안 4차례 유행과 싸워왔던 경험, 일상회복을 먼저 시작한 해외 여러 나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실천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계획은 허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부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변함없이 실천해 주시고, 새로운 방역기준 준수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정부도) 백신 접종률을 계속 높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위험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전 국민 기준 70% 백신접종을 조기에 달성했지만 이것이 일상회복의 충분조건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예방접종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께 충분히 설명 드리고,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림으로써 접종률이 더욱 높아지도록 하겠다"며 "고위험군부터 일반국민까지 추가접종을 신속히 진행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부터 더욱 안전해지고, 일상회복이 더욱 가속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상회복 과정에서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된다"며 "감염위험이 한층 줄어든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 대응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며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환자·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충분한 병상과 의료 인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시작하는 일상회복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을 복원하는 힘의 원천은 결국 '국민여러분들'이고,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에 일상이 온전히 회복되는 그 날까지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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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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