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추행에 사흘 사과문' 인천공항보안 사장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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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2명을 추행하고 징계 없이 사과문만 붙였다 뗀 논란에 휩싸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에 대해 공항공사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 A 씨의 직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감사에 들어갔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19일 오전 현장 순찰을 하던 중 여직원 2명의 팔뚝과 허벅지, 가슴 부위를 접촉한 의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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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2명을 추행하고 징계 없이 사과문만 붙였다 뗀 논란에 휩싸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에 대해 공항공사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회사인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 A 씨의 직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감사에 들어갔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19일 오전 현장 순찰을 하던 중 여직원 2명의 팔뚝과 허벅지, 가슴 부위를 접촉한 의혹을 받습니다.
당일 피해 직원들이 항의하자 사측은 면담 등을 통해 A 씨가 3일간 직원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리는 걸로 사건을 일단락했습니다.
사과문 외에 징계 등 어떤 불이익도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두 달 전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사례와 비교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직원들은 분개했습니다.
A 씨가 자필로 쓴 사과문에는 '직원의 신형 유니폼 재질이 어떠냐면서 동의 없이 팔뚝과 허벅지를 만졌다', '방탄복이 덥지 않느냐며 가슴 부위를 만졌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비위 사실을 파악하고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사장에게도 직원에게 적용되는 징계 지침이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지난해 3월 정부의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공항의 보안검색 및 보안경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됐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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