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5G로 품질 개선
도서관 보건소 등에 확대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서비스를 시연했다. 과기정통부는 '5G 백홀'을 적용해 기존 LTE 기반 서비스(최대 100Mbps)의 4배 수준인 최대 400Mbps로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백홀은 상위 기간망과 이동통신 기지국 주변부 하위망을 연결해 와이파이 속도를 향상해주는 전송망이다.
시범서비스는 올해 12월 26일까지 전국의 버스 100대에서 진행한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에는 전국 버스 와이파이 2만9100대에 단계적으로 5G 백홀을 적용해 국민의 공공 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내년부터 도서관과 보건소, 공원 등 전국 공공장소 1만600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는 차세대 기술인 WiFi 6E를 신규 구축 공공와이파이에 단계적 도입해 동시접속자와 속도를 개선한다.
프로스포츠 경기장과 버스정류장 등 밀집도가 높은 공공장소 400여 곳에는 5G 28㎓ 무선백홀과 10기가 인터넷 백홀 기반 와이파이를 시범구축키로 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 28GHz 5G 백홀 기반 와이파이 실증을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구축한 와이파이 AP를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공공 와이파이 통합관리센터'에 단계적으로 연동키로 했다. 지금은 지자체별로 와이파이 서비스 명칭(SSID)이 다르지만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통일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한국이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누리는 디지털 포용 강국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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