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마이크 타이슨, 'ALPHA' 가장 큰 영감 줬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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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이 이번 'ALPHA'를 작업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인물은 다소 놀랍게도 세계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었다.
"마이크 타이슨 인터뷰를 우연히 봤습니다. 요즘 팟캐스트를 하시더라고요. 그 분이 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공감이 굉장히 많이 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나에게 사랑은 리스펙트인 것 같다'라는 말이었어요. 이게 제가 '사랑의 이름으로'를 쓴 감정과도 같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질투를 하거나 소유하려고 하거나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나오게 하잖아요. 그런데 리스펙트를 하는 사람에 있어서는 그런 감정이 나올 수 없잖아요. 그래서 (마이크 타이슨이) '사랑은 리스펙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을 때 공감이 많이 갔고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감정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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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서
CL이 이번 'ALPHA'를 작업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인물은 다소 놀랍게도 세계적인 복서 마이크 타이슨이었다.
"마이크 타이슨 인터뷰를 우연히 봤습니다. 요즘 팟캐스트를 하시더라고요. 그 분이 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공감이 굉장히 많이 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나에게 사랑은 리스펙트인 것 같다'라는 말이었어요. 이게 제가 '사랑의 이름으로'를 쓴 감정과도 같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질투를 하거나 소유하려고 하거나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나오게 하잖아요. 그런데 리스펙트를 하는 사람에 있어서는 그런 감정이 나올 수 없잖아요. 그래서 (마이크 타이슨이) '사랑은 리스펙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을 때 공감이 많이 갔고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감정이기도 하고요."
CL은 "또 하나는 마이크 타이슨 자신이 시합에 나가기 전에 너무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막상 그 링 위에 있을 때 자기가 평소에 쓰지 않은 감정들, 예를 들면 많은 화와 많은 질투와 시기와 경쟁심 등을 끌어내야 했기 때문에 시합 직전에 느꼈던 그 감정들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물론 CL이라는 존재가 쓰지 않았던 에너지들을 무대에서 쓰려고 노력을 했거든요. 물론 그 중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온 것들도 있었지만 이채린에서 CL의 스위치로 왔다갔다 하면서 겪었던 부딪힘이라든지 두 자아 사이에서 왜 괴로웠는지 등이죠. 이제는 그 밸런스를 찾은 것 같아서요. 채린이도 인정해주고 CL도 인정해주고요. 그 둘 다 나 자신이라는 것을 제가 받아들였을 때 찾은 평화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CL은 2019년 이후 아티스트로 돌아오기까지 (대중의 입장에서 느꼈던) 가수로서 공백에 대한 질문에는 "보시기에는 공백 기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꾸준히 노래도 만들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은 내 안에서 계속 해와서 개인적으로는 공백기라고 느끼진 않았다"라며 "보여지지 않았을 뿐이지 좀 더 자신을 충전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CL은 또한 베리체리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나를 이해해주고, 나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 베리체리로 시작한지 벌써 2년 가까이 돼 가는데, 함께 시작하면서 몰랐던 것들도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L은 이에 더해 향후 활동에 대해 "이제는 국내와 해외에 대한 경계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저 자신에게 비중을 두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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