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벤처스, 250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 조성..

이덕주 2021. 10. 27. 16: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라·이현석 상무 공동 대표펀드매니저
유니콘 기업 만드는 것 목표로 하는 초대형펀드
스틱벤처스가 250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명은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로 모회사인 스틱PE로부터 분사한 후 가장 큰 규모의 펀드다.

27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는 최대 2500억원 규모로 투자자를 모집중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정보라 상무와 이현석 상무가 공동으로 맡는다. 정보라 상무는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아모레퍼시픽 등을 거쳐 11년간 제약 바이오 분야의 애널리스트로 일한 경험이 있다. 2017년 스틱에 합류 후 큐로셀, 티움바이오(2019년 상장), 팀프레시, 와이엘피 등에 투자했다. 이현석 상무는 연세대 전기전자공학 전공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10년간 근무했다. 2016년 스틱에 합류후 파운트, 투게더앱스, 무신사, 에이블리, 밀리의서재 등에 투자했다.

스케일업 펀드는 한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비상장 벤처기업)을 국내 자본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부가 정책적으로 조성한 레이트 스테이지 벤처펀드다. 기업당 최소 투자금액이 50억원일 정도로 투자금액이 크다. 모태펀드에서 500억원을 출자하고 조성규모도 20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 초대형 펀드다. 올해 1차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고 4차에서 스틱벤처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선정됐다.

스틱벤처스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부문이 독립된 회사다. 대표적인 투자회사로 바로고, 샌드박스, 펫프렌즈, 에이피알 등이 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