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연일 신고가..SM·JYP 동반 시총 2조원대 '눈앞'

우형준 기자 2021. 10. 27. 16: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반판매 호조·오프라인 공연 호재..10월 들어 주가 20% 이상 급등
[NCT 127 (SM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최근 엔터주 급등에 에스엠(이하 SM)과 JYP Ent.(이하 JYP)가 나란히 상장 후 첫 시가총액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상장전 번갈아 가며 업종 대장주였던 두 회사는 2018년 8월 동반 시총 1조원 시대를 연 이후 3년여 만에 2조원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보다 1.71% 상승한 8만3천100원에, JYP는 0.37% 오른 5만3천600원에 각각 마감했는데, 전날 9% 안팎 급등한 두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들어 주가 상승률은 SM이 20.09%, JYP가 25.67%에 달하며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SM과 JYP 모두 종가 기준으로 하루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총은 SM이 1조9천716억원, JYP가 1조9천27억원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곧 2조원을 넘을 기세입니다.

SM은 장중 한때 8만5천원까지 올라 잠시 시총 2조원대를 찍고 내려왔습니다.

SM은 2012년 7월 처음 시총 1조원을 돌파한 뒤 종종 1조원 문턱을 넘었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이후 JYP가 2018년 8월 최초 시총 1조원대에 진입하면서 SM도 함께 1조원대에 안착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버닝썬' 사태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두 회사 시총은 한때 1조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코로나19 충격에도 실적이 선방하면서 주가는 반등 흐름을 탔고, 최근 상승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제 시총은 2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주가 급등은 3분기 호실적 전망과 오프라인 공연 재개 기대가 이끌었고, SM은 NCT (229만장), JYP는 스트레이키즈(134만장)를 필두로 3분기 앨범 판매가 호조를 보여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연합뉴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