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데타 수단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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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수단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이날부로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수단 내 정세불안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단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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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세불안 상황 심화"
"여행 취소·연기를"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7일 외교부는 쿠데타가 발생한 수단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이날부로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수단 내 정세불안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단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해달라"고 덧붙였다.
애초 외교부는 수단 서부·남부 지역 4개 주에만 3단계 여행경보를 내리고, 다른 지역은 코로나19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단계별 여행경보는 ▲1단계(여행유의·남색) ▲2단계(여행자제·황색) ▲3단계(출국권고·적색) ▲4단계(여행금지·흑색) 등으로 나뉜다.
26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수단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내전을 막으려고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25일 새벽 수단 군부가 압달라 함독 총리를 비롯해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면서 과도정부는 붕괴된 상태다. 부르한 장군은 2023년 총선을 치르기 전까지 별도로 정부를 구성해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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