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국회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

유승훈 기자 2021. 10.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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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로 예정된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송하진 전북지사가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27일 국회를 찾아 야당인 국민의힘이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상임위를 집중 공략했다.

지난 25일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설득 작업을 펼친데 이어 송 지사가 야당 상임위 위원장 및 간사에게 예산 반영을 강력 건의한 것으로,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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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방문..야당 상임위원장, 간사 등 집중 공략
송하진 전북지사가 27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전북도 제공)2021.10.27/©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다음 주로 예정된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송하진 전북지사가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하진 지사는 27일 국회를 찾아 야당인 국민의힘이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있는 상임위를 집중 공략했다.

지난 25일 조봉업 도 행정부지사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설득 작업을 펼친데 이어 송 지사가 야당 상임위 위원장 및 간사에게 예산 반영을 강력 건의한 것으로, ‘국가예산 확보 굳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송 지사는 먼저 이채익 국회 문체위 상임위원장(국민의힘)을 만났다. 전북도민의 자존의식 고취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고창·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 전북도 주요사업의 예산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민의힘 군산시 동행의원인 송석준 국토위 간사와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 통과 및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트라이 포트(Tri-Port)의 핵심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 ‘노을, 생태갯벌 플래폼 조성’과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도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27일 이채익 국회 문체위원장을 찾아 문화관광분야 주요 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전북도 제공)2021.10.27/© 뉴스1

김태흠 농해수위 위원장도 면담했다. 송 지사는 전북이 강점을 가지고 적극 추진 중인 농생명산업 분야 사업 설명과 함께 예산반영 협조를 구했다. 구체적으로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과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또, ‘농업 기후변화 대응 교육기반 구축’ 사업비 반영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 및 사업비 반영도 당부했다.

산자위 신정훈 의원을 만나서는 ‘전북의 경제체질 개선과 신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이 밖에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의 예산 반영과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 구축 사업’의 증액 반영도 요청됐다.

한편,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앞서 도 지휘부가 총 출동해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 지사의 경우, 27일에 이어 28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전북 연고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사업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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