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베리모어∙전 남편, 20년만에 토크쇼서 재회 "유체이탈 느낌"[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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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부'인 할리우드 드류 베리모어(46)와 코미디언 톰 그린(50)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했다.
2001년 7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베리모어와 결혼생활을 했던 그린은 최근 베리모어가 진행하는 주간 토크쇼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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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전 부부'인 할리우드 드류 베리모어(46)와 코미디언 톰 그린(50)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했다.
2001년 7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베리모어와 결혼생활을 했던 그린은 최근 베리모어가 진행하는 주간 토크쇼 '더 드류 배리모어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 그는 앞서 2020년 9월 그린 스크린을 통해 '가상'으로 이 쇼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던 바. 그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좋다"라고 전했다.
토크쇼에서 베리모어는 그린과 함께 아일랜드를 여행한 기억을 떠올렸다. 두 사람이 함께한 도로 여행과 그들이 몇 시간 동안 산을 올랐던 과정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멋진 여행이었다"라고 그린이 말하자 베리모어는 "내 인생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우리의 신혼여행이었다"라고 그린이 상기시켰고 관객들이 웃자, 베리모어 역시 "좋은 신혼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베리모어는 결혼식 전 미국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불이 나 충격을 받았지만 그린이 그의 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며 자신을 안정시커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모든 것이 너무 어둡고 무섭고 혼란스러웠던 그 순간, 당신은 날 위해 빛을 밝혀줬다. 당신을 날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알다시피, 우리는 정말 많은 엉뚱한 모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공동 진행자인 로스 매슈스는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소감에 대해 물었고, 그린은 베리모어에게 "유체 이탈을 경험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만나서 반가웠다. 하지만 기분이 이상하다. 나쁜 면으로가 아니라 좋은 면에서 이상하다"란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배리모어는 "글쎄, 난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해"라고 말했으며 그린 역시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관객들과 매슈스는 이에 환호성을 질렀다.
드류 베리모어는 2011년 아트 컨설턴트인 윌 코펠만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으나 2016년 이혼했다. 그린은 배리모어와의 결별 이후 재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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