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표 교수 100편의 연극평론집 '동시대 연극 읽기' 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경대 김건표(연극영화) 교수가 100편의 연극평론집 '동시대 연극 읽기'(760쪽, 연극과 인간)를 펴냈다.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대구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된 대표적 연극을 '동시대연극 읽기와 쓰기: 분노와 욕망'과 '무대미학과 공간: 오브제 상징 기호 공간', '무대구현과 한국사회의 현상:정치 평화 전쟁 인간 소외 역사' 3 챕터로 구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대를 지키고 있는 연극인 덕분에 책 출간"
대경대 김건표(연극영화) 교수가 100편의 연극평론집 '동시대 연극 읽기'(760쪽, 연극과 인간)를 펴냈다.
김 교수는 최근 10년간 대구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된 대표적 연극을 '동시대연극 읽기와 쓰기: 분노와 욕망'과 '무대미학과 공간: 오브제 상징 기호 공간', '무대구현과 한국사회의 현상:정치 평화 전쟁 인간 소외 역사' 3 챕터로 구분했다.
이 책에는 '코카서스의 백묵원'(정의신 연출), '갈매기'(김소희 연출)와 '수성아트피아, 명품 연극 속으로 빠지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환기시키는 '눈 뜬 자들의 도시' 등이 소개돼 있다.
김 교수는 "연극생태계는 블랙리스트와 미투 등을 거치며 지형도가 변화됐고, 연출의 작품 수용도, 무대 미학도, 현대연극의 특징과 징후도 다양한 옷과 색감으로 갈아입었다"며 "무대 안과 밖에서 살아 숨 쉬는 송곳 같은 연극은 숭고하다”고 평했다.
저자는 1983년 '작은 사랑의 멜로디'로 연극에 데뷔했고, 1990년부터 대학 연극반을 거쳐 극단 사다리에서 연극을 했다. 20대 후반에 공연도중 쓰러진 후 1년 만에 살아난 후 연극평론과 연출, 연극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연극 한 편을 위해 치열하게 무대를 지키고 있는 연극인들이 있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부터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 "날 알아보시겠나"에 눈 깜박인 노태우... 7년전 마지막 만남
- 임창정 "아내가 5형제 육아·집안일 전담... 난 꼴찌 남편"
- 박군 측 "성희롱 사실무근, 명예훼손 고소장 접수"
- 광주에 사죄한 아들, 추징금 완납 나선 아내... 노태우 가족은 달랐다
- 이름이 ‘ABCDEF GHIJK’인 인도네시아 소년 논란
- 암 재발 후 살았지만 다 잃고 노숙자 생활…치료, 늘 최선일까
-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 만나지 않았다면 어떤 일 벌어졌을까"
- [단독] '생수 사건' 당일 CCTV 입수… 복도 서성이고 퇴근 후 사무실로
-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 아킬레스건 '분노한 부동산 민심' 꺼낸 까닭은
- '광주 가자'는 참모 제안에도 이준석 대표가 광주 가지 않은 까닭은